오랜만에 DDD 글을 쓴다. 원래 이번달까지 다 읽기로 했는데..ㅠㅠ 이제 첫장 다 읽어서..나원

엔티티와 벨류

도출한 모델은 크게 엔티티와 벨류로 구분할 수 있다. 앞서 만든 모델에도 엔티티와 벨류가 존재 한다.

엔티티

엔티티의 가장 큰 특징은 식별자를 갖는다는 점이다. 식별자는 엔티티 객체마다 고유해서 각 엔티티는 서로 다른 식별자를 갖는다. 예를 들어, 주문 도메인에서 각 주문은 주문번호를 갖는데 이 주문번호는 각 주문마다 서로 다르다. 따라서 주문번호는 식별자가 된다.
주문에서 배송지 주소가 바뀌거나 상태가 바뀌더라도 주문번호가 바뀌지 않는 것처럼 엔티티의 식별자는 바뀌지 않는다. 엔티티를 생성하고 엔티티의 속성을 바꾸고 엔티티를 삭제할 때까지 식별자는 유지된다.

엔티티의 식별자는 바뀌지 않고 고유하기 때문에 두 엔티티의 식별자가 같으면 두 엔티티는 같다고 판단할 수 있다. 엔티티를 구현한 클래스는 다음과 같이 식별자를 이용해서 equals() 메서드 hashCode() 메서드를 구현 할 수 있다.

public class Order {
  private String orderNumber;

  @Override
  public boolean equals(Object o) {
    if (this == o) return true;
    if (!(o instanceof Order)) return false;
    Order order = (Order) o;
    return Objects.equals(orderNumber, order.orderNumber);
  }

  @Override
  public int hashCode() {
    return Objects.hash(orderNumber);
  }
}

위의 코드는 인텔리j에서 기본으로 만들어준 코드이다.

엔티티의 식별자 생성

엔티티의 식별자를 생성하는 시점은 도메인의 특징과 사용하는 기술에 따라 달라진다. 흔히 식별자는 다음 중 한가지 방식으로 생성한다.
– 특정 규칙에 따라 생성
– UUID 사용
– 값을 직접 입력
– 일련번호 사용(시퀀스, 자동증가 등등)

  1. 특정 규칙
    주문번호, 운송장번호, 카드번호와 같은 식별자는 특정 규칙에 따라 생성한다. 이 규칙은 도메인에 따라 다르고, 같은 주문번호라도 회사마다 다르다. 흔히 사용하는 규칙은 현재 시간과 다른 값을 조합하는 것이다. 예를들어 20150529091113302918 인데 이 주문번호의 앞 번호인
    20150529091113는 현재 시간을 의미한다.

  2. UUID
    UUID를 사용해서 식별자를 생성할 수 있다. 다수의 개발언어가 UUID 생성기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마땅한 규칙이 없다면 UUID를 식별자로 사용해도 된다. 자바의 경우 java.util.UUID 클래스를 사용하면 UUID를 생성할 수 있다.

  3. 값을 직접 입력
    회원의 아이디나 이메일과 같은 식별자는 값을 직접 입력한다. 사용자가 직접 입력하는 값이기 때문에 식별자를 중복해서 입력하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일련번호 사용
    식별자로 일련번호를 사용하기도 한다. 예로 다음(daum)의 한 게시글 URL의 일부 발췌한 것이다.

.../sports/soccer/netize/...?articleID=693254&...

일련번호 방식은 주로 데이터베이스가 제공하는 자동증가 기능을 사용한다. 오라클은 시퀀스 Mysql은 자동증가.. 기타 다른 db도 비슷하다.
자동증가 컬럼을 제외한 다른 방식은 다음과 같이 식별자를 먼저 만들고 엔티티 객체를 생성할 때 식별자를 전달할 수 있다.
하지만 자동증가 컬럼은 DB에 데이터를 삽입해야 비로소 값을 알 수 있기 때문에 테이블에 데이터를 추가하기 전에는 식별자를 알 수 없다. 이는 엔티티 객체를 생성 할 때 식별자를 전달할 수 없음을 뜻한다.

벨류 타입

벨류 타입은 개념적으로 완전한 하나를 표현할 때 사용한다. 예를들어 받는 사람을 위한 밸류타입인 Receiver를 다음과 같이 작성할 수 있다.

public class Receiver {

  private String name;
  private String phoneNumber;

  public Receiver(String name, String phoneNumber) {
    this.name = name;
    this.phoneNumber = phoneNumber;
  }

  public String getName() {
    return name;
  }

  public String getPhoneNumber() {
    return phoneNumber;
  }
}

Receiver는 받는 사람 이라는 도메인 개념을 표현한다. receiverName필드와 receiverPhoneNumber 필드가 필드 이름을 통해서 받는 사람을 위한 데이터라는 것을 유처한다면, Receiver는 그 자체로 받는 사람을 뜻한다.

벨류 타입을 사용할 때의 또다른 장점은 밸류타입을 위한 기능을 추가 할 수 있다. 예로 money 타입은 다음과 같이 돈 계산을 위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public class Money {
  private int value;

  public Money(int value) {
    this.value = value;
  }

  public Money add(Money money){
    return new Money(this.value * money.value);
  }

  public Money multiply(int multiplier){
    return new Money(value * multiplier);
  }

  public int getValue() {
    return value;
  }
}

Money처럼 데이터 변경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타입을 불변이라고 한다. 벨류타입을 불변으로 구현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중요한 이유는 불변 타입을 사용하면 보다 안전한 코드를 작성할 수 있다.
그런데 만약 Money가 setValue()와 같은 메서드를 제공해서 값을 변경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Money price = new Money(100);
OrderLine orderLine = new OrderLine(product, price, quantity); // price = 100
price.setValue(200);                                           // price = 200

참조 투명성과 관련된 문제

엔티티 타입의 두 객체가 같은지 비교할 때 주로 식별자를 사용한다면 두 밸류 객체가 같은지 비교할 때 모든 속성이 같은지 비교해야 한다.

private String name;
private String phoneNumber;

@Override
public boolean equals(Object o) {
  if (this == o) return true;
  if (!(o instanceof Receiver)) return false;
  Receiver receiver = (Receiver) o;
  return Objects.equals(name, receiver.name) &&
    Objects.equals(phoneNumber, receiver.phoneNumber);
}

@Override
public int hashCode() {
  return Objects.hash(name, phoneNumber);
}

엔티티 식별자와 밸류 타입

엔티티 식별자의 실제 데이터는 String과 같은 문자열로 구성된 경우가 많다. 신용카드 번호, 회원 이메일등 모두 문자열이다.
Money가 단순 숫자가 아니니 도메인의 을 의미하는 것처럼 이런 식별자는 단순한 문자열이 아니라 도메인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식별자를 위한 밸류 타입을 사용해서 의미가 잘 드러나도록 할 수 있다.

public class Order {

  private OrderNo id;

  public OrderNo getId() {
    return id;
  }
}

식별자 타입으로 String 대신 OrderNo 밸류타입을 사용하면 타입을 통해 해당 필드가 주문번호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도메인 모델에서 set 메서드 넣지 않기

도메인 모델에서는 get/set 메서드를 무조건 추가하는 것은 좋지 않은 버릇이다. 특히 set메서드는 도메인의 핵심 개념이나 의도를 코드에서 사라지게 한다.
set 메서드는 여러 문제점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도메인 객체를 생성할 때 완전한 상태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완전하지 않는 Order
Order order = new Order();
order.setOrderLine(line);
order.setShippingInfo(info);
//주문자(orderer)를 설정하지 않은 상태애서 완료
order.setState(OrderState.PREPARING);

위 처럼 주문자를 설정하는 것을 누락 하고 있다. 주문자가 정상인지 확인하기 위해 orderer가 null인지 검사하는 코드를 setState()에 위치하는 것도 맞지 않다.

위와 같은 불완전한 상태로 사용되는 것을 막으려면 생성 시점에 필요한 것을 전달해 주어야 한다.

Order order = new Order(orderer, line, sinfo, OrderState.PREPARING);

그럼 다음처럼 생성자를 호출 시점에 필요한 데이터가 올바른지 검사 할 수 있다.

public Order(Orderer orderer, List<OrderLine> line, ShippingInfo info, OrderState state){
  //...
  //...
}

이렇게 우리는 엔티티와 벨류에 대해서 알아봤다. 쉽지 않구만….